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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과 전남은
역사적으로 뗄레야 뗄수가 없는 관계-ㅂ니다.
그래서 어느 지역보다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가 많은데,
이순신 장군 기념사업에 대한 주도권이
경상남도로 넘어갈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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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척의 배로
왜선 130척을 격파했던 명량 대첩.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인 승리를 기념하는
명량대첩제가
전라남도의 주관으로 시작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또, 울둘목에 거북선을 띄워
유람선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같은 명량 대첩 기념 사업에만
올해만 40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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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수영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순신 장군 기념 사업은 좌수영이 위치했던
여수 지역 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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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주도 아래 경남 지역 자치단체가
하나로 뭉쳐
기념사업을 펼치는 것과도 대조적입니다.
(C.G)
3년전부터 이순신 장군 사업을 계획했던
경상 남도는 거북선 인양을 비롯해
군선 건조와 병선 마당, 평화 공원등
모두 27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이 사업에
경상남도는 천 5백억원을 투입해
이순신 장군을 세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면에는 내년에 제정될
남해안 개발 특별법에 대비해
이순신 장군을 선점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SYN▶
유적지는 훨씬 많은데도
이순신이라는 주제를 하나로 묶는
종합 계획은 어렵다며 재정 탓만하는 전라남도.
이순신 장군이라는 역사적인 자산마저
다른 지역에 넘기는 우를 범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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