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문화의 집 복권기금 중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27 12:00:00 수정 2006-10-27 12:00:00 조회수 1

◀ANC▶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은

문화의 집이

제 구실을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정부지원금이

중단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학교 수업이 끝난 초등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댄스 스포츠 동작 하나하나에 열심입니다



혼자 노는 일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과 달리

친구들과 어울리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INT▶



건강 강좌나 인터넷 카페 등

주민들의 문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해 온 문화의 집.



하지만 내년부터는 재정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문화의 집마다 일괄적으로 지급돼

운영에 요긴하게 쓰였던

정부 지원금인 복권 기금이

내년부터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대신 문화관광부는

노인이나 장애인, 저소득층의

문화예술 사업에 힘쓰는 문화의 집을 심사해

개별적으로 복권기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문화의 집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지원되는 복권기금이

일년 예산의 전부인 문화의 집의 경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지금도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곳이 문화의 집인데

왜 굳이 나이와 계층에 제한을 둬

선택적으로 지원을 하느냐고 불만입니다



◀INT▶



모두 함께 즐기고 누리는 게 문화인데

그 속에서도 소외 계층을 따로 구분한다면

오히려 문화 양극화를 초래하지 않겠느냐는

지적, 곰곰히 생각해 볼 때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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