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 지역의 섬 70%는

주민들이 먹는 물 때문에 늘 걱정입니다



전라남도가 오는 2013년까지

섬지역 식수난을 해결하겠다고 나섰는데

계획대로 잘 될지 지켜볼일 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전남 전체 인구의 10%인 20여만명이 살고 있는

유인도서는 279개.



이가운데 84개 도서만이 물걱정을 안합니다.



섬 10곳중 7곳에서는

늘 먹는 물을 걱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소 사정이 나은 여수지역에서도

심한 갈수기에는 이동급수가 불가피합니다.

◀ＩＮＴ▶

전라남도는 이같은 섬지역 식수난을

오는 2013년까지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5개 섬지역에

총 5천66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우선 2천9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33개 섬에 저수지와 관정을 개발하고

해수 담수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또, 2천13년까지 나머지 섬지역의 식수난도

해결한다는 구상입니다.



그러나, 관건은 막대한 예산의 확보.



때문에 전남도는

저수지보다는 상대적으로 공사비가 저렴한

관정과 해수담수화 설비위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섬 주민들의 고질적인 물문제가

이번 대책을 통해

후련하게 해소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