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방문 환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28 12:00:00 수정 2006-10-28 12:00:00 조회수 2

◀ANC▶

김대중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

처음으로 고향 목포를 찾았습니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방문일정이지만

8년만에 찾아온 김대중 전 대통령을

고향 사람들은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8년 2개월만에 찾은 고향.



만감이 교차한 듯 상기된 표정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구름처럼 몰린 인파들은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정치를 하며 죽을 고비를

맞았을 때 극복한 것은 든든한

고향의 힘 때문이었다"며,모든 영광도

고향 주민들에게 돌렸습니다.



◀SYN▶김대중 전 대통령

"국회의원,대통령,노벨평화상 모든 영광 고향

주민들에게 돌립니다"



김 전 대통령은 '고향의 봄'과 '목포의 눈물'이 연주될 때 함께 불렀고,

이희호 여사도 감격에 겨운 듯 잠시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SYN▶이휘호 여사

"목포는 언제나 따뜻하게 우리를 맞아줬다,

은혜 잊지 않겠다"



환영행사를 마친 김 전 대통령에게 시민들은

악수를 청하거나,연도에 서서

반가움의 말을 전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습니다.



환영행사를 마친 김 전 대통령은 저녁에는

고향 하의도 주민 등을 초청해

만찬을 갖고,모처럼 포근한 고향의 밤을

맞았습니다.



◀INT▶하의도 주민

"늘 건강하셔서 자주 오셨으면..



김 전 대통령은 내일 전남도청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남악 신도시와

목포시내를 둘러본 뒤 상경하는 것으로

1박 2일간의 짧은 고향 방문 일정을 마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