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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각종 전기.전자 고장을
찾아내는 테스터기 하나로 수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지역 중소업체가 있습니다.
경기 불황속에서도 기술이 있으면
세계시장을 넘볼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성철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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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자동차 정비관련 일을
했던 강주용씨는 지난해 자본금 5천만원으로
주식회사'지오토'를 설립했습니다.
광주에 자동차 관련 연구소가 하나도 없는 데 착안해 미개척 분야인 자동차 진단기기 회사를 만든것입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자동차의 전기.전자 고장을 찾아내는 자동차
테스터기계인 터미네이텁니다.
기존의 자동차 테스터 기는
어려운 사용법과 복잡한 조작,비싼 가격 으로 대중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만든 터미네이터는
작지만 다양한 기능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쉽고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간단한
사용법이 소비자에게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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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다양한 기능에다 싼 가격이 더해
해외시장에서 통하게 됐습니다.
일본에 30만 달러의 수출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영국,이스라엘 등으로 시장을
넓혔습니다.
최근엔 중국시장에 천백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이뤄낼 전망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60억원의 매출에 이어 내년에 4백억원의 수익이 기대됩니다.
◀INT▶
지오토의 급성장엔 다른 회사가 따라가지
못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습니다.
또한,지역중소업체 누구도 흉내내지 못한
경영방식도 한 몫 했습니다.
소수의 정예인력으로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전념하고 제품은 아웃소싱을 통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INT▶
작지만 강한 기업 지오토는 현재 자동차 신호분석과 통합교육 시스템인 시뮬레이터와 수억원대의 수입 장비를 수천만원대의 가격으로 대체 공급할 수 있는 검사시스템 개발을 서두 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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