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주민 반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30 12:00:00 수정 2006-10-30 12:00:00 조회수 1

◀ANC▶

전라선을 전철화하려면

송전탑을 세워야 하는데

이 송전탑이 지나는 곳의 마을 주민들이

전자파 피해를 입게 된다며

설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가 오래가면

오는 2천10년 전철화 사업 완공이

어렵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순천의 한 농촌마을 주민들이

이달부터 마을 입구에서

공사 차량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마을 인근 야산에 순천-익산간

전라선 고속전철화 사업에 필요한

송전탑 설치를 반대하기 위해섭니다.



이 마을 인근에만

모두 6개의 송전탑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주민들의 반대로 기초 공사만 마친채

2개월째 공사가 중단되고 있습니다.



(S/U)주민들은 마을 앞으로

송전탑이 지나갈 경우 전자파로 인한

피해가 불가피 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또한 송전선로가 마을을 관통하면

마을의 주 생산품목인

밤나무 항공방제도 실시 할 수 없다며

선로 이설과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사업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송전탑 주변 마을 토지 보상을 백% 마쳐

더 이상의 보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공사가 지연될 경우

추가비용과 적기 완공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주민과의 대화는 계속 펼쳐나갈 방침입니다.

◀INT▶

늘어나는 광양만권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2천10년 완공 목표인

순천-익산간 고속 전철화 사업.



송전탑 설치에 따른 주민 민원으로

뜻하지 않게 공사가 중단되면서

적기 완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