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기 잇따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31 12:00:00 수정 2006-10-31 12:00:00 조회수 1

◀ANC▶

극심한 취업난을 틈 타

취업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취업사기 대부분이

비교적 임금수준이 높은

여수산단에 집중돼 있어,

일자리 찾기에 절박한

취업지망생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32살 김모씨는

지난해 8월 초등학교 동창인

장모씨를 만났습니다.



장씨는 이자리에서

김씨의 남편과 동생을

여수산단내 모 업체에 취업시켜 주겠다며

김씨로부터 5천5백만원을 받았습니다.

◀SYN▶

장씨는 이후에도

모두 8명의 또다른 취업준비생을

취업시켜준다며 2억 7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7월과 5월에도

여수산단 취업을 미끼로

각각 7천만원과 5천만원을 가로챈

유모씨와 문모씨가 경찰에 적발되는 등

취업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U)취업사기범들은 대부분

여수 산단업체와 관계가 전혀 없는데도

업체 간부와 잘 아는것같이 속여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회사공채 시험문제나

면접관 질문서를 임의대로 만들어 보여주는

치밀함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SYN▶

검찰은 여수산단 임금이

다른곳보다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극심한 취업난까지 겹쳐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구직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이용해

취업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람들로

시름에 빠진 구직자들이 두 번 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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