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새로 뽑는 초등학교 교사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
학생들은
정부의 정책 실패를 꼬집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CG)
광주시 교육청이 내년에 뽑는
초등학교 교사는 150명으로
작년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의 경우는
3백50명에서 3백명으로 줄었고
전국적으로는 2천5백명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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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초등학교 학생 수와
학급 수가 줄어드니까
그만큼 필요한 교사 수도 줄어든 게
주된 이유라고 교육부는 설명합니다.
교대생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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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대라 들어왔는데 미래가 막막하다)
막막한 느낌은 저학년일수록 더합니다.
◀SYN▶
(교대 나와서 학원 강사 밖에 길이 없다)
총학생회는 교원 수급정책을 다시 조정하고
교육 재정을 확보하라며
내일부터 동맹 휴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시계를 몇년 전으로 되돌려보면
교대생들의 반발을 이해할만도 합니다.
교원 정년을 단축한데다
명예퇴직 바람까지 불면서
당시에는
교사 수가 부족해 난리였습니다.
◀SYN▶
(그래서 중초교사 만들고 편입생 늘렸었는데)
그러나 이제는 교사 수요가 줄어들거니까
내년부터는
교대 정원을 8% 줄인다고 합니다.
그때 그때 땜질 처방만 하고 있는
초등 교원 수급 정책....
정책의 실패라는 말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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