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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계에 외국인 선원들이 많아지고 잇지만
이들을 위한 복지혜택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코리안 드림을 꾸며 외롭게 타향생활을 하는
이들의 정착을 위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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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 안강망 어선에서 일하는
중국인 산업연수생 43살 떵지우 씨.
힘든 어선원 생활에 유일한 낙은
고향 가족들에게 돈을 보낼 땝니다.
◀SYN▶/75만원중 70만원 송금/
수입 대부분을 가족들에게 보내야 하는 중국인 선원들의 한국 생활은 궁핍과 단조로움 그 자체입니다.
격한 바닷일로 지치고 다친몸을 누이는
남루한 숙소 한칸이 이들을 위한 유일한 시설,
고향 생각은 차라리 고통입니다.
◀INT▶
외국인 선원들의 부적응은
단지 그들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서만 외국인 선원 3명이
무단 이탈한 것을 비롯해
내.외국인 간의 반감이 부딛히며
잦은 폭행시비를 부르는등 고질적인 사회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들이 적응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복지시설이나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시급하게 부각되고 있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실제로 부산항과 속초 경북 후포항등지에는
이미 외국인 선원 복지시설이 마련돼
우리지역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INT▶
외국인 선원은 이제 여수지역에만 300명에
육박하며 수산업계 인력 공급의 큰 축이 되고 있습니다.
(closing)-최소한의 인간다움을 보장하는
의미에 더해 수산업계의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위해서도
복지회관 건립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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