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원]"최소한의 온정을.."-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02 12:00:00 수정 2006-11-02 12:00:00 조회수 0

◀ANC▶

수산업계에 외국인 선원들이 많아지고 잇지만

이들을 위한 복지혜택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코리안 드림을 꾸며 외롭게 타향생활을 하는

이들의 정착을 위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연근해 안강망 어선에서 일하는

중국인 산업연수생 43살 떵지우 씨.



힘든 어선원 생활에 유일한 낙은

고향 가족들에게 돈을 보낼 땝니다.



◀SYN▶/75만원중 70만원 송금/

수입 대부분을 가족들에게 보내야 하는 중국인 선원들의 한국 생활은 궁핍과 단조로움 그 자체입니다.



격한 바닷일로 지치고 다친몸을 누이는

남루한 숙소 한칸이 이들을 위한 유일한 시설,



고향 생각은 차라리 고통입니다.

◀INT▶

외국인 선원들의 부적응은

단지 그들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서만 외국인 선원 3명이

무단 이탈한 것을 비롯해

내.외국인 간의 반감이 부딛히며

잦은 폭행시비를 부르는등 고질적인 사회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들이 적응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복지시설이나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시급하게 부각되고 있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실제로 부산항과 속초 경북 후포항등지에는

이미 외국인 선원 복지시설이 마련돼

우리지역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INT▶

외국인 선원은 이제 여수지역에만 300명에

육박하며 수산업계 인력 공급의 큰 축이 되고 있습니다.



(closing)-최소한의 인간다움을 보장하는

의미에 더해 수산업계의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위해서도

복지회관 건립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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