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형 공사차량들로 하루 종일 몸살을 앓는
도로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 도로는 초등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어 사고 우려가 크지만
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오전 7시반. 무안군과 목포시 경계에 있는
도롭니다.
줄지어 달리는 대형 덤프트럭 옆을 등교길
초등학생들이 불안스럽게 지나갑니다.
◀INT▶곽혜원*무안 삼향초등학교 1학년*
///..무서워요...//
그나마 하교길엔 신호수마저 없어 위험천만한
공포의 도로가 되고 있습니다.
◀INT▶학부모
" 불안해서 못 살겠다...아이들이 너무 위험"
인근 토취장에서 남악 신도시 공사장으로
흙을 싣고가는 차량들로 농로라는
이유로 세륜 시설도 거치지 않아 일대는
온통 먼지로 덮였습니다.
◀INT▶인근 주민
"...정말 미칠 지경이다.."
(S/U)대형 차량들로 곳곳이 부서져 이 도로는 완전히 누더기 도로가 됐습니다.
토취장 업자는 공사장으로 가는
도로 3곳중 2곳이 주민 민원으로 막힌 상태에서
이 도로마저 이용 못하면 갈 곳이 없다고
말합니다.
업자는 물러설 수 없다고 맞서고,주민들은
등하교길 사고 위험에다 먼지 발생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목포시나 무안군은
서로 나몰라라 손을 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