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부도 해결책없나(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03 12:00:00 수정 2006-11-03 12:00:00 조회수 0

◀ANC▶

임대아파트 사업주가 부도나

거리에 나앉게될 처지에 놓인 가구수가

광주전남에서 4천9백여세대에 이릅니다



하지만 정부는 부도임대 아파트에 대한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두살과 네살박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김은주씨는 올 겨울 길거리에

나 앉을까 걱정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은행에서 2천만원을 빌려 어렵사리

입주한 임대아파트가

사업주의 부도로 하루아침에

보증금 2천7백만원을 날릴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적금등을 모와 빌린돈을 갚고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싶었던 김씨는 원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고 눈물로 하소연합니다.

◀INT▶



현재 광주전남의 부도임대아파트는 34곳에

4천9백여가구에 이릅니다.



대부분이 어렵게 보증금을 마련해

들어왔지만 부도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이 떠

안게 됐습니다.



이들은 현행법으론 보증금 보장이 안된다며 임대보증금을 보호해 주는 특별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현재 각 지자체가 만든 분쟁조정위원회는

임대사업자에 대한 강제조치권이나 처벌근거가

없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INT▶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는

부도임대아파트에 대한 대책이 미흡해 이래저래

서민들의 목숨과 같은 돈만 날릴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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