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소식에
시설하우스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소비도 줄었는데
난방비 부담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VCR▶
평동에서 시설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길봉씨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서
고민이 늘었습니다.
바로 시설 하우스를 덮힐
기름 값 걱정 때문입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시설 하우스 한동 당 드는
기름값은 700만원 가량
2동을 재배하는 주씨의 경우
최소 1500 만원이 있어야 겨울을 날 수 있지만
주씨의 형편으로는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INT▶조길환
근처에서 호박을 재배하는 김옥연씨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특히 경기침체에다
연일 계속되는 따듯한 날씨로
작물 가격까지 낮아져
한숨은 늘어만 갑니다.
◀INT▶김옥연
더구나 작년보다 100원가량 유류값이 올라
겨울 내내 농사를 지어도
기름값조차 건지기 힘든 지경이라
아예 겨울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김옥연
(스탠드업)
기상청은 입동인 화요일에
아침기온이 영상 2도까지 떨어지는등
본격적인 추위를 예고 하고 있어
농민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