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무서워!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06 12:00:00 수정 2006-11-06 12:00:00 조회수 1

◀ANC▶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입동인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하는데

불경기에다 기름값까지 크게 올라

겨울을 앞둔 시민들의 걱정소리는

커져가기만 합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VCR▶



◀INT▶

◀INT▶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시민들은

이렇게 겨울나기 걱정부터 앞섭니다



오른 기름값에다 뛰는 물가

게다가 겨울옷이라도 장만하려면

들어갈 돈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는

다가오는 겨울 걱정이 더합니다



부인을 여의고 20년째 홀로

빈창고를 고쳐 살고 잇는

77살의 노 할아버지



공간이 허름해도

얼마전까지만 훈김이 있었는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그마저도 사라졌습니다



그저 춥지 않을 정도로 지내려면

하루에 넉장의 연탄이 필요한데

절반에 만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달에 받는 30여만원의 기초수급자 생계비로

먹고 사는게 급하지

내몸 따뜻하게 하는데 쓸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INT▶



노 할아버지는 생계비라도 받아서 그나마

나은편입니다



아들딸이 있다는 이유로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한

차상위 계층의 노인들이 더 문젭니다



◀INT▶



마을 경로당이 그나마 식사를 해결하거나

외로움을 달래며 기댈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도 겨울이 닥치니 난방비가

걱정입니다



한달 최소한의 난방비 20만원을 댈수 없어

차가운 겨울을 보내야 할 판입니다



더 큰 걱정은 겨울이 되면 찾아 오는

관절염 등 질병인데

돈이 없어 치료는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지자체 지원금이

기름값 인상 만큼이나 늘어날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보일러 등유값이 지난해보다 40% 가량 뛰었지만

지원금 인상은 소폭이거나 그대롭니다



또 대부분 난방비 지원금이

12월부터 2월까지 석달에 그치고 있어서

겨울 초입의 11월 한달동안은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추위에 떨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크게 늘려줄수 없는 현실이어서

없는 사람들의 복지 만큼은

정부 차원의 대책이

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