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시름이 깊어지는 이들은
비단 도시에 사는 사람들 뿐 아닙니다.
수확을 끝냈지만 쌀 값이 떨어진데다
내다 팔 공공 비축 물량이 줄어들어
농민들의 한숨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는
한 농촌마을.
창고 한쪽에 한해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수매를 앞두고 있는
농민의 마음은 그리 기쁘지 않습니다.
올해 책정된 수매가는 40kg에
4만 8천원선,
가마당 3만원을 넘어서는 생산비를 빼고 나면
남는 것이 없을 정돕니다.
◀INT▶
그나마 올해 공공 비축 물량이 줄어들어
전량 수매되지 않는 것도
농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농가에서는
민간 정미소에서 쌀을 찧어
스스로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가 스스로 판로를 개척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INT▶
(C.G)
특히, 비료값등 생산 비용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쌀 도매 가격이 해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어
농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벼 농사를 포기하고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는
농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
불과 10년전만 하더라도
목돈을 챙겨 함박 웃음을 지었던
수확철 농부.
하지만 이제는 쌀 농사로는 건질것이 없다며
더욱 힘든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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