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구하려던 음주운전자에 관용 (여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08 12:00:00 수정 2006-11-08 12:00:00 조회수 2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39살 김모씨에 대해

어린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음주운전을 한 점을 참작해

기소를 유예하고

운전면허도 회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8월 여수 한재터널 근처에서

사고를 당한 박모 여인의 차를 몰고

박 여인의 두살난 아이를

병원으로 후송하다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운전한 것으로 판단돼

기소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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