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노래방 된서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08 12:00:00 수정 2006-11-08 12:00:00 조회수 0

◀ANC▶

노래방 도우미를 처벌하는 법이 시행돼

경찰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이 시작된지 열흘이 되가는데

문닫는 업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변했는지

박용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END▶

◀VCR▶

어젯밤 11시



광주의 한 노래방입니다



이 시간대면 손님으로 가득 차있어야 할 방들이 모두 텅텅 비었습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



이곳은 아예 개점 휴업 상탭니다.



◀SYN▶

"하루에 만 오천원 번다"



지난 달 말에 시작된 노래방 도우미 단속으로

10여일만에 광주시내 노래방이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노래방협회는

상당수가 아예 영업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INT▶

"80퍼센트가 내놨다"



하지만 한꺼번에 매물이 쏟아져 나와

팔리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SYN▶

"누가 사가지도 않는다"



노래방 도우미들은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 중에서 젊은 도우미들은

대부분 유흥주점 쪽으로 옮겨갔습니다.







◀SYN▶

"다들 보건증 만들어 유흥으로 가요

저도 만들었어요"









유흥 주점은 단속대상이 아닌데다

한번 이일에 발을 들이면 다른 일은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SYN▶

"몇 달만 이일 하면 다 알아본다"





생계를 위해 도우미로 나선

아줌마 도우미들은

이 마저도 구하지 못해

당장 거리로 나 앉을 판입니다.



◀SYN▶



"몸매 안되는 아줌마들은 살길 막막"





집중적인 단속으로

노래방 도우미들은 일정부분 근절됐지만

또 다른 문제들을 불러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