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처럼 늘어나는 농촌 빈집 문제를
풀기 위한 방안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입니다
농촌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도시민이 농촌으로 돌아오도록 한다는 계획인데
탁상 공론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사업 초기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C.G)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된 우리나라의
도시화 율은 88%.
50년 전에 비해 4배나 높아졌고, 일본이나
프랑스, 미국등 선진국보다도 높습니다.
도시화는 급격히 진행됐지만 삶의 질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 만족도는 47.3%로
OECD 평균 70%를 밑돌고 있습니다.
급격한 도시화가 원인이라고 진단한 정부는
주민과 자치단체가 함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인구가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송우경(국가 균형 발전 위원회)
면 단위를 중심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해
빈집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라남도의 행복 마을 사업도
여기와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INT▶
배용태(전라남도 행정 혁신 국장)
하지만 이 같은 정책이 탁상 공론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사업 초기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C.G)
농림부와 해수부, 환경부등
각기 다른 정부 부처에서
유사하게 실시되고 있는 사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이들 사업과
차별성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김은희 (도시 연대 사무국장)
도시민이 농촌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동기를
유발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젭니다.
직장도 문제지만
도시와 같은 교육이나 의료 여건을 갖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농촌 마을의 주민 대다수가
고령층이어서 사실상 자치 역량이 붕괴돼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사업에
나설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INT▶
박상일(해남 혁신협의회 의장)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어 보려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
하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