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탈출로 설치-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08 12:00:00 수정 2006-11-08 12:00:00 조회수 0

◀ANC▶

야생동물들이 도로에서

차량에 치어 죽는

이른바 로드킬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같이 차에 치여 죽는 야생동물을 줄이고

보호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호남고속도로에

야생동물 탈출로가 만들어졌습니다 .



김종태 기자.

◀END▶

고속도로 한쪽에

너구리 한 마리가 죽어있습니다.



뱁새로 불리는 붉은머리 오목눈이와

딱새의 사체도 잇따라 발견됩니다.



지난한해 호남 고속도로상에서

모두 680여마리의 야생동물이

차량에 치어 숨지는 등

해마다 20% 이상씩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로드킬이라 불리는 이같은 사고는

먹이에 따라 이동이 잦은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집중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로에

생태 이동통로가 없어 잦은 로드킬은 물론

도로위에 죽은 동물 사체를 피하기 위해

교통사고도 빈번해 지고 있습니다

◀INT▶

(s/u)이같은 로드킬의 심각성을 감안해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고속도로 지점에

야생동물 탈출로가 국내처음으로 설치됐습니다



야생동물의 진입을 막기위해

울타리를 설치하고 울타리 중간에

고속도로쪽에서만 열리도록

출입문을 달았습니다



덩치가 큰 동물은

도로에서 점프해 야생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신경을 썼으며 작은 동물을 위해서는

울타리 끝에 대형 통로관을 묻었습니다.

◀INT▶

이번 고속도로상에 설치된

야생동물 탈출로는

갈수록 부각되는 생태 환경보호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선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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