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삶의 터전이 전시공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09 12:00:00 수정 2006-11-09 12:00:00 조회수 1

◀ANC▶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광주 북구 중흥 3동의 와우산 일대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소외지역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미술 사업 덕분인데

돌보지 않았던 삶의 현장이

잘 가꿔진 미술 공간으로 바뀐 것입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도심에서 보기 힘들게 70년대 풍경을 간직한

재개발 예정지 중흥 3동.



사람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방치됐던 와우산

텃밭에 예술품이 세워지고

마을 담벽과, 지붕위로는 미술 작품이 설치돼

있습니다.



마을의 비어 있는 가게는, 마을사람들의

삶의 흔적과 일상이 담긴 전시장으로 탈바꿈

됐습니다.



사람들이 떠나버린 빈집은, 작가들의 작업실로

변했고 주막집을 들여 정이 넘치는 쉼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INT▶



특히, 쓰레기장 으로 변해버린 자투리땅은

작가들의 손에 의해 생명이 숨쉬는

생태공원이 됐습니다.



소외된 삶의 현장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공 미술프로젝트가 마을모습을 바꿔놓은

것입니다.



◀INT▶



지역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는, 지난 석달동안 지역민과 함께하며 만들어낸것으로 지역민들의 기쁨도

컸습니다.



◀INT▶

◀INT▶



지역민들의 일상적인 삶의 흔적을 찾아내는

이번 전시는,

문광부가 전국10개 지역 공공미술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잘된 사례로 꼽았습니다.



일주일 뒤면 전시는 끝나지만 일부작품들은

주민들의 요구로 마을에 그대로 남겨지게

됩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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