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 송하동의 복지시설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사라진 노숙자 한명을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잇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어제 화재현장에서 사라진 이곳 원생
39살 김 모씨를 방화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으나 아직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술에 취해
누군가를 죽이겠다는 말을 자주 했으며
화재당시에도 탈출하려는 원생들을 막은 뒤
자신만 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남구의 한 자원봉사센터에서
어제부터 화재로 전기가 끊긴 복지시설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불에 탄 컨테이너에 살던 원생들은
이웃 가건물에서 다른 원생들과 함께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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