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침)노숙자 수용시설 속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10 12:00:00 수정 2006-11-10 12:00:00 조회수 0

◀ANC▶

어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송하동의 노숙자 수용시설은

아직도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취를 감춘 한 노숙자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VCR▶

어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시 송하동의 노숙자 수용시설은

밤새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어제 한때 전기공급이 중단됐는가 하면

불이 난 건물 1층에 살고 있던 노숙자들은

다른 방으로 옮겨 더부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도움의 손길입니다



적십자사에서 생필품을 지원하고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자원봉사단체도 있습니다



◀INT▶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불이 난 직후 자취를 감춘

노숙자 39살 김 모씨의 행방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불길이 치솟는데도

김씨가 다른 노숙자들에게

큰일이 났으니 방안에서 나오지 말라며

대피를 막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INT▶



경찰은 또 김씨가 수용시설에서

크고 작은 말썽을 일으켰다는 점에 주목하고

김씨가 자주 다니는

공원이나 지하철 역 등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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