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농협 전현직 간부들이 사법처리됐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2002년부터 3년 동안
공금을 빼돌려 8억 6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농협중앙회 광주본부 전현직 본부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납품업자들과 미리 짜고
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처럼 꾸미거나
농협 할인점에서
물건을 산 것처럼 해서 카드로 결재한 현금을
확보하는 이른바 '카드깡'을 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2002년 채용서류를 위조해
농협에 불법 취업한 혐의로
55살 최모씨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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