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저희 방송에서는 이번 휴일부터
뉴스가 보도된 뒤
어떻게 처리됐는지
그 뒷얘기를 전해 드리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어깨걸이 바꾸고)
오늘은 그 첫 순서로
지난 2일 보도했던 나주 지역의
불법 산림 훼손 현장이
보도 후에 어떻게 되고 있는지 확인을해봣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VCR▶
<지난 9월 18일, 뉴스 데스크>
디졸브...
<지난 11월 3일, 뉴스 데스크>
디졸브..
허가 면적의 2배 가까운 산림이 불법으로
훼손됐던 야산입니다.
보도 직후 업자는 파낸 흙을 메꾸고,
주변에 나무를 심는등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가림 시설도 없이 방치됐던 축산 분뇨도
퇴비 처리 과정을 거쳐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창업 신고를 냈던
퇴비 처리 공장은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YN▶
인근 마을 주민들은
이 같은 계획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겨울철로 접어들어 냄새가 덜하지만,
여름철에는 악취는 물론,
파리까지 들끓어 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주민...
나주시는 보도 직후,
축산 분료 처리 공장에 대한
창업 신고를 반려했습니다.
먼저 훼손된 산림을 원상 복구한 뒤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창업 신고를 하면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불법 의혹이 일고 있는 다른 건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자체 감사를 실시해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검찰의 수사입니다.
나주시가 고발한 지 6개월이 넘도록
검찰은 아직까지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검찰의 수사가 늦어지면서
나주시도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어떤 처분을 내릴 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법 훼손에 대한 수사만 6개월이 넘도록
실시하고 있는 검찰이
어떤 결과물을 담아낼 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