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처찾지 못한 작품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13 12:00:00 수정 2006-11-13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비엔날레가 끝이나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되가져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가 가운데는 작품을

광주에 기증하고 싶어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고 합니다



송 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주 비엔날레에 이번까지 3차례

참여한 손 봉채씨.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광주 5.18항쟁에 대한 기억을 설치작업으로

담아내 주목을 끌었습니다.



광주출신 답게 손 작가는

이 작품을 광주에 기증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비엔날레는 끝났지만

기증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이렇게 작품 기증을 하고 싶어도

받을 곳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있더라도 작품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원사에서 신라시대 미륵반가 사유상을 빌려 만들었던 마이클주의 작품이 그 예입니다.



대상 수상작인 이 작품을,

인도 박물관에서 설치하려고 공간까지

확보했지만

5천만원 가량의 설치비용 때문에

결국 포기했습니다.



◀INT▶



올해 비엔날레 작품 가운데 유일하게

천안의 한 갤러리에 작품을 판 최 정화 작가



그 또한 광주에 작품을 남기려고했지만

역시 뜻대로 되지 않아 못내 아쉬워하고 있습

니다



◀INT▶



광주 비엔날레 12년 동안

광주에 남겨진 작품은 단 2점에 불과합니다



고 백남준씨의 비디오 작업과

비엔날레 카페에 있는 임옥상의 작품입니다



◀INT▶



비엔날레에 출품된 작품들을

광주에 둔다는 것은

광주의 또다른 귀중한 문화 자산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비엔날레 기증 작품을 확보하는 방안을

연구해야할 시점입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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