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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오늘 부분파업에 들어갑니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일주일 뒤 총파업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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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오늘 오후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벌입니다
기아차와 현대자동차 판매 등
광주전남지역 9개 사업장에서
모두 8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합니다
(CG)"이번 파업은
한미자유무역협정과 노동법 개악 중단,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 등
4대 요구사항 수용을 촉구하며
정부와 정치권을 압박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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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주노총은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오는 22일과 29일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부분파업과 함께 민주노총은
노동청 앞에서 조합원 천여명이 참가하는
도심집회와 거리행진을 갖습니다
도심 교통불편을 우려해
애초에 집회를 금지했던 경찰은
입장을 바꿔 집회를 허용하기로 했지만
조건부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만약 신고된 장소를 벗어나 집회를 벌이거나
반대편 차선까지 막고 거리행진을 하는 등
불법 행위가 발생한다면
관련자들을 전원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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