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축제 내실 앞세워야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16 12:00:00 수정 2006-11-16 12:00:00 조회수 1

◀ANC▶



열 두 해를 거치는 동안 김치 대축제는

'맛' '건강'의 도시

광주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러나 행사의 내용이나 산업화 등

내실로서만 보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일본의 '콩식품' 그리스의 '요구르트'와 함께

세계 5대 건강 식품으로 꼽히는 '김치' ......



지난 94년부터

이 '김치'를 매개로 축제를 열고 있는 광주는

어느 지자체도 흉내낼 수 없는

맛의 고장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습니다.



특히 고유 김치의 복원과 함께

해마다 선보이는 다양한 '응용 요리'는

신세대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김치 요리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INT▶ 박광태 광주시장



그러나 축제 자체가

지나치게 '판매'와 '이벤트 행사'에 치우쳐

김치의 본고장이란 위상을 깍아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외지 관광객 비율이 17%에 그쳐

전국 축제 가운데

가장 낮았던 점은 동네 잔치로 전락하고 있는

김치 축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시민 인터뷰

'축제가 아니고 판매장이다 뭐가 축제냐'



특히

'미향'을 대표적인 광주 브랜드로 내세우면서도

산업화 전략은 미흡해

생산 업체들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감칠배기'라는

공동 브랜드 역시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대기업의 브랜드 전략에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INT▶ 정형식 단장 12:41:47

'문화 팔았지. 상품 판게 아니다

브랜드가 있어야하고, 유통망이 있어야"



특히 지난해 기생충알 파동때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홍역을 치러야 했고 ...



중국산 김치의 저가 공세에도

효과적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김치를 매개로 한 축제는

이제 어느 정도 자리잡은만큼

어떻게 산업으로 연관시켜 활성화시키느냐가

광주시의 고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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