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속 기획 살기좋은 농촌 만들기,
도전과 희망 시간입니다.
오늘은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우리의 농촌 사회를 진단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이 마을에서
10명중 7명은 70대 이상 고령의 노인들입니다.
나이가 많다 보니
도시로 떠나는 농민은 없습니다.
그래도 인구가 주는 것은
하나둘 세상을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끼니를 거르는 농민도 많습니다.
◀INT▶
버려둔지 1년도 안된 논에서
사람 키 만한 잡풀이 자라나 있습니다.
사람 없는 농촌의 모습이
앞으로 어떨게 될지 쉽게 짐작할수 있습니다.
전국의 농촌이 지금
다 이런거 아니겠냐 하겠지만
전남의 농촌은 유독 심합니다.
최근 발표된
"2005 농림 어업 총 조사"를 보면
전남의 농민 숫자는 40만명 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5년만에 농민 10명중 2명이
도시로 갔거나 세상을 등진것입니다.
농가는 15%나 줄어
전국 평균의 2배나 된다는 점에서
농촌 공동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INT▶
이러다 보니 농촌 사회는 지금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기도 힘든
허약 체질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관공서와 농협 직원만 남는것 아니냐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업)
이대로 간다면
농촌에서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이
크게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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