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차원의 첫 조사가 사건발생 58년만에
시작됐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은 이번 조사로
진실규명과 함께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지역설명회.
조사 개시가 결정난 뒤
진실화해위원회가 피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조사내용과 의미를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조사는 조사관들이
직접 피해 신청자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이뤄집니다.
조사 대상은 지금까지
접수된 피해 신청 300건에 대해 실시됩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위원회의 심의 의결절차를 거쳐 유족들에게
통보하게 됩니다.
설명회에서 유족들은
실체적인 진실규명으로 여순사건이
민주화에 대한 노력으로
인정받게 해달고 요구했습니다.
◀SYN▶
진실화해 위원회는
이번 조사는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하지만 이번 조사는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직접 피해자 유족들을 만나
그들의 한맺힌 응어리를 듣는다고는 하지만
희생규모와 희생과정 그리고
책임규명에는 어려움을 예상됩니다.
실로 반세기를 넘겨서야
그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이
근대사 오욕으로 남아있는 여순사건을 정리하는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