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파행 계속 "사과해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20 12:00:00 수정 2006-11-20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시의 행정사무감사 거부에서 비롯된

시의회 파행이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박 시장이 사과하기 전까지는

감사에 나설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광주시의회는 오늘 오전 긴급 본회의를 열고

박광태 광주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에 대해

오는 23일 본회의에 출석할 것을 의결했습니다



사무감사거부에 대한 광주시의 책임있는 답변을 듣기위해 박 시장의 출석이 불가피하다며

박 시장의 사과를 거듭 요구한 것입니다.



◀SYN▶



시의회 의장단은 박 시장 등에 대한

출석 요구와는 별개로, 행정사무감사는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오늘 광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반쪽짜리 감사였습니다.



전체 의원의 절반 정도가 박 시장이 사과하기 전까지는 감사에 나설 수 없다며 감사장에

나타나지않았기 때문입니다.



◀SYN▶



이들 의원들은 박 시장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사과를 하지않을 경우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조직개편안 처리에 차질이 빚어지더라도

이는 전적으로 박 시장의 책임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박 시장이 오는 23일 시의회에 나와 어떤 형태로든 수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박 시장의 사과 수위에 따라서는

광주시와 의회의 갈등이

더욱 커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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