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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사는 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김장 김치를 담궈주는 훈훈한 인심이
또 퍼지고 있습니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는
북에서 온 새터민도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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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2살 오점례 할머니
혼자서 지내시는 탓에
김장은 엄두도 못내던터라
뜻 밖의 김치 선물이 무척 반갑습니다.
◀INT▶
"간이 잘됏네"
한 봉사단체 소속 아줌마들이
겨울을 맞아
이 처럼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만든 김칩니다.
주말 농원에서 배추를 지원받아
마치 친 부모님 드릴 것인양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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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들도 김장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북한 김치와는 또 다른 남한 김치를
직접 담가보며 남한의 김장법도 배우고
겨울철 먹을 김치도 장만합니다.
◀INT▶
"남한 김치는 젓갈도 들어가고.."
또 무에 생태를 넣은 북한 식 깍두기도
만들어 남과 북의 김치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우리의 대표적 전통음식인 김치,
이웃사랑과 동포사랑의 매개체가 돼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덥히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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