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산업화에서 뒤쳐진 광주가
문화를 통해 잘 먹고 살아보자,
광주 문화수도 조성 사업의 기본 취진데..
내년 정부 예산안에
문화산업 인프라 구축 예산이 빠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광주 문화수도 조성 사업비는 834억원,
올해 총 사업비
2천 84억원에 비해 60% 정도 줄었고,
광주시가 당초 요구했던
천 6백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아시아 문화전당 부지에 대한
보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착공 시기도 내년 하반기여서 신규 재원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그렇지만
광주시가 강조해 온 복합 문화단지 등
문화를 통해 밥을 먹고 사는 데 필요한
인프라 구축 예산은 거의 대부분 누락됐습니다.
◀INT▶ 홍진태 실장
광주시 문화정책실
'문광부, 예산처 타당성 사업비 반대 많다'
문화수도의 토대는 정부가 놓돼
산업 인프라나 도시 조성은 광주시가 맡으라는
종전 논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년 사업비의 80% 정도가
아시아 문화전당을 짓는 데 투입되는 것도
바로 이런 흐름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에따라
문광부와 국회, 여,야 정당을 잇따라 방문해
문화산업 인프라 구축 예산을
내년 예산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초
국책사업범위를 비롯한 종합 계획이 마련되는데
필요한 재원을 정부가
맡아달라고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INT▶ 홍진태 실장
광주시 문화정책실
'몇 십년도 못한다. 국가에서 재정 지원해야'
산업화에서 소외된 광주가
문화로 밥을 먹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
문화수도 사업을
아시아 문화전당에 한정하려는
정부 논리를 넘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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