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배추에 희망담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22 12:00:00 수정 2006-11-22 12:00:00 조회수 0

◀ANC▶

배추가격 폭락으로 도내 곳곳에서 산지폐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민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확을 앞둔 배추밭에 트렉터의 굉음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트랙터가 지나는 곳마다 배추가 잘게 부서져

나갑니다.



최근 산지에서는 배추가 한 포기당 백원도

되지 않아 농민들은 인건비조차 건지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올해 전국의 김장 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난데다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늘면서

산지 배추값이 폭락했습니다.



때문에 수확을 아예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지역의 한 유통업체 직원들이

배추값 폭락으로 시름에 잠겨 있는 배추농가를

찾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배추를 직접 수확하고 판매하기 위해섭니다.



◀INT▶ 노명하

작은 힘이 도움.//



그동안 배추를 수확할 엄두를 못내 한숨만

나왔던 농민은 이들의 도움이 고맙기만합니다.



◀INT▶ 이영철

고맙죠.//



이른 아침부터 유통업체 매장에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를 시중가격보다

훨씬 싼값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박정자

일석이조.//



전라남도와 농협은 김치 소비가 10%만 늘어도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김치

한포기 더 담기기 운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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