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전쟁터 방불(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22 12:00:00 수정 2006-11-22 12:00:00 조회수 0

◀ANC▶

오늘 광주시청 앞에서 열린

한미 자유 무역 협정 반대 시위 현장은

마치 전쟁터 같았습니다



시청 유리창이 모두 깨져나가고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박용필 기자

◀END▶

◀VCR▶



((이펙트) 치고받는 근접 그림)

곤봉과 막대기를 들고 서로 치고 받는 현장



돌맹이가 날아다니고



경찰은 시위대에 물대포를 발사합니다.



시청 유리창은 다 깨져나갔고



보도블럭과 대리석 장식등도

심각하게 파손됐습니다.



시위 초반엔 평화적으로 진행되는가 싶더니

경찰을 끌어내 무장해체시키는 등

시위가 격렬해 지면서

현장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모여든

농민들은 아침부터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거리 행진으로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INT▶시위 농민



스텐드 업

농민과 노동자들은 거리행진을 마친 뒤

이곳 상무미관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니다.



◀INT▶노동자



이후 시청으로 모여든 시위대들은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하면서

이같은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등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현재 시위대들은 경찰에 쫓겨 대부분 흩어진

상태로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연행자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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