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노인 학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노인학대가 특정한 가정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 그림 효과...
손자에게 맞아 얼굴에 멍이 든 할머니,
장남이 때려 상처 난 얼굴.. ..
몸이 아파도 돌보는 자식이 없어
내팽겨친 노인들.
자식을 낳은 보람도 없이
인권을 침해당한 노인들의 모습입니다
광주 송정동에 사는 75살의 이 할머니.
치매에 걸린 남편을 돌보며 살고 있지만,
아들은 고생한다는 말은 커녕
심한 욕설까지 해 날마다
부딪히는것이 두렵습니다.
요즘엔 아들의 행패에 우울증까지 걸려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INT▶
올해 77살의 이 할아버지는,
자식들이 돌보지 않아서 오갈데가 없습니다
겨우 방앗간 창고를 개조한 곳에
불편을 몸을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INT▶
C.G 1
이렇게 노인을 학대한 사람들은
다름 아닌 친가족들로
아들, 며느리, 딸 순으로 조사 됐습니다.
문제는 어느 특정한 가정이나
못사는 계층이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신중식 소장 ◀INT▶
C.G 2
학대 유형별로는,
심한 욕설이나 정서적 학대가 가장 많았고,
돌보지 않은 방임과 신체적 학대순이였습니다.
이렇게 노인을 학대 하는 이유는,
생활비나 병원비등 경제적 부담이
가장 컸습니다.
따라서, 노인문제는
어느 한 가족이 떠안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노인을 돌볼 사회적 지원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 입니다.
◀INT▶
고령화 시대
노인 문제에 대한 갖가지 정책과 방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특히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학대를 예방하는
노인 인권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사회적인 인식 전환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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