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심각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22 12:00:00 수정 2006-11-22 12:00:00 조회수 0

◀ANC▶

노인 학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노인학대가 특정한 가정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 그림 효과...



손자에게 맞아 얼굴에 멍이 든 할머니,



장남이 때려 상처 난 얼굴.. ..



몸이 아파도 돌보는 자식이 없어

내팽겨친 노인들.



자식을 낳은 보람도 없이

인권을 침해당한 노인들의 모습입니다



광주 송정동에 사는 75살의 이 할머니.



치매에 걸린 남편을 돌보며 살고 있지만,

아들은 고생한다는 말은 커녕

심한 욕설까지 해 날마다

부딪히는것이 두렵습니다.



요즘엔 아들의 행패에 우울증까지 걸려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INT▶



올해 77살의 이 할아버지는,

자식들이 돌보지 않아서 오갈데가 없습니다



겨우 방앗간 창고를 개조한 곳에

불편을 몸을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INT▶

C.G 1



이렇게 노인을 학대한 사람들은

다름 아닌 친가족들로

아들, 며느리, 딸 순으로 조사 됐습니다.



문제는 어느 특정한 가정이나

못사는 계층이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신중식 소장 ◀INT▶



C.G 2



학대 유형별로는,

심한 욕설이나 정서적 학대가 가장 많았고,

돌보지 않은 방임과 신체적 학대순이였습니다.



이렇게 노인을 학대 하는 이유는,

생활비나 병원비등 경제적 부담이

가장 컸습니다.



따라서, 노인문제는

어느 한 가족이 떠안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노인을 돌볼 사회적 지원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 입니다.



◀INT▶



고령화 시대

노인 문제에 대한 갖가지 정책과 방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특히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학대를 예방하는

노인 인권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사회적인 인식 전환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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