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특별법 경차제외 논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22 12:00:00 수정 2006-11-22 12:00:00 조회수 1

◀ANC▶

전라남도가 갑자기 "F1특별법"에서

경차를 빼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동안

F1 자동차 경주만으로는 수익성이 없다며

경차에 목숨을 걸아 왔다는 점에서

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전라남도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경차 사업'을 이번에 발의하는 F1 특별법에

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차는 경마와 경륜처럼

자동차경주의 로또로 그 사행성 때문에

정부와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혀 왔습니다.



결국 F1 특별법은

카지노는 말도 못 꺼낸데 이어

경차까지 빠지면서

알맹이 없는 법안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오는 2010년에 F1 대회가 열릴

영암등 J프로젝트 지역의 모습이

더 썰렁해질거라는 점입니다.



자동차 경주의 월드컵인 F1 대회는

사실상 1년에 단 사흘밖에 열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차가 없다면 영암 경주장은

무려 3백일이상 텅 비어 있게 됩니다.



전라남도가

F1 주관사에 무조건 주기로 한

350억원의 개최권료 역시 경차에서 뽑기로 해

재원 마련도 어렵게 됐습니다.



2천억원에 이르는

경주장 건설비 역시

현재로서는 민자로 지어야 하는데

경차가 빠진다면

투자자 모으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010년에

F1 대회를 치루기 위해서는

앞으로 6-7개월 안데

경주장 공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경차가 물 아래로 가라 앉으면서

F1 사업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으로 빠져 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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