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라남도가 오는 2010년에
F1국제 자동차 경주대회를 열기로 한 것은
잘 아실겁니다.
그런데 똑같이 대회 유치에 나섰던
경남의 타당성 보고서를 입수한 결과
전남과 너무도 달라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지난해 4월 경남이 발주한
F1 자동차 경주 대회 유치를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 보고섭니다.
대회 유치의 핵심은 역시 돈 문제,
먼저 수지 분석을 살펴 봤습니다.
F1 대회 유치 첫해인
2010년에 90억원 적잡니다.
그런데 전남은
개최 첫해에 곧바로 70억원이 넘는 수익을 내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옵니다.
◀INT▶
개최 권료도 이상합니다.
개최 권료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F1 대회 대행사에 내야 할 돈으로
이 비용이 많으면 그만큼 적자가 납니다.
그런데 경남이 210억원인데 반해
전남은 360억원으로 추정돼
불과 몇개월 사이에 150억원이 올랐습니다.
더 이상한것은 전남의 경우
F1 대회를 열기만 하면 흑자인데도 도박 산업인 경차를 하라는
이해할수 없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왜 경차가 용역에 포함됐는지는
용역 책임자 조차도 모르고 있어
신뢰성을 떨어 뜨리고 있습니다.
◀INT▶
F1 대회의 수익은
대부분 입장료에서 발생합니다.
경남보다 사람도 없고
젋은층도 부족한 전남이 더 수익성이 높다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전남은 2010년 대회를 유치했습니다.
350억원이 넘는 개최권료는
이미 신용장이 개설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회가 열리건 그렇지 않건
무조건 해외로 빠져 나가게 돼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