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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늘 한미자유무역협정 시위를
주도한 시민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잇는 가운데
앞으로 예고된 한미 FTA 반대집회를 앞두고
더 큰 충돌이 걱정됩니다
박용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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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른 시간, 비어 있는
시민단체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쇠파이프와 횃불 등과 같은 시위용품을
걷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의 과격 시위가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것으로 보고
증거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입니다.
◀INT▶오형만 지능팀장
"쇠파이프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 시위 현장에서 연행한
21명 가운데
폭력시위 가담혐의가 짙은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예정된
한미자유무역협정 반대 집회를 불허할 뿐아니라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윤재문 과장
"시위의 도를 넘어선 폭력행위 따라서 엄단"
시민단체들의 대응도 만만치 않습니다
희망연대 등은 한미FTA 저지집회의
정당성을 알리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고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도
과격 시위에만 촛점을 맞춰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는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고 반발햇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예고된 집회를
강행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INT▶허달용 집행위원장
"일정대로 추진하도록 노력"
양측의 입장이 갈수록 강경해지면서
예정된 한미FTA 반대 집회에서
더 큰 충돌이 빚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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