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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행정사무감사 거부 파문은
박광태 광주시장이 유감이라고 말한 이후
의회가 정상화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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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 기관의 유래없는 감사 거부 사태 속에
광주시와 의회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INT▶ 사과 촉구 회견
광주시의 감사 거부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지 엿새째,
박광태 광주시장은 거센 비판 여론에 떠밀려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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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박 시장의
마지 못한 유감 표명
하지만 시의회는 별 다른 이의제기도 못한 채
이를 받아들였고
다음 날 의회는 정상화됐습니다.
시의원들은 더 이상의 갈등이나 파행을
피한 것을 위안삼았지만, 명백히 잘못을 저지른
박 시장에 대해 보다 강하게 대응하지 못한데 대해 스스로 부끄러운 심경까지 떨쳐내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SYN▶ 19 59 09 00
◀SYN▶ 20 04 47 22
시민들도 박 시장의 유감 표명이 기대에
못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SYN▶ 20 35 46 26
◀SYN▶ 20 35 28 12
한 시의원은 의원들이 맡겨진 역할에 더욱
충실할 때만이 추락한 의회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YN▶ 19 54 51 29
의회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송두리째
흔들었던 광주시의 감사 거부 파문,
비가 온 뒤 땅이 더욱 굳어질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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