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상주장가-R(서울나가면 뺄것)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26 12:00:00 수정 2006-11-26 12:00:00 조회수 1

◀ANC▶

5.18 광주 민주화운동 때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던

꼬마 상주를 기억하십니까?



그 꼬마가 어느덧 어른이 돼

오늘 혼례를 치렀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다섯살짜리 꼬마아이.



아버지의 죽음을 아는 듯도 하고

모르는 듯도 한 아이의 천진하면서도

슬픈 표정은 국민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이 한장의 사진'은

당시 외신에도 보도돼 5.18의 광주를

세계에 알렸고 여러 나라의

인권운동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습니다.



◀INT▶태국 인권운동가

"견딜 수 없는 슬품을 느끼고 울었다"



(이펙트) 화면전환



그 다섯살짜리 꼬마아이가 서른 한 살의

어른이 돼 오늘 배필을 맞았습니다.



아들을 장가보내는 어머니는 남편을 잃고

살아온 세월을 이제 다 보상받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INT▶정동순(조천호씨 어머니)

"기쁘다...."



광주시청 직원으로 채용돼 일하고 있는

조씨는 자신을 알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행복하게 살겠노라고 말했습니다.



◀INT▶조천호

"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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