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내일 집회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경찰은 집회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FTA 협상중단을 위한 광주전남 운동본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와 농민들의 절박한 염원을 담아
내일 금남로에서 2차 궐기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2일 집회에서
물리적 충돌이 생긴데 대해
시도민들에게 사과한다면서
내일 집회는
최대한 평화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시민 불편뿐 아니라
또 폭력 시위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며
출발지에서부터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혀
또 한번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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