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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입주가 속속 시작되면서
방문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전자회사 직원을
사칭해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물건을
판다고 합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VCR▶
이틀전 입주한 강 모씨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햇습니다
이사를 마칠 무렵
한 전자회사 직원이라는 사람이 집에
찾아 왔습니다
그는 아파트에 설치된 식기세척기가
자기 회사 것인데
전용세제만 쓰도록 돼 있다며
강씨에게 세제 한세트를 15만원에 팔았습니다.
얼떨결에 사버린 강씨는
이상해서 가격을 알아봤더니
채 4만원도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세제를 물리려고 회사로 전화를 해봐도
아무도 받지 않았습니다.
◀INT▶강 00
"직원 인 줄 알았다"
다른 곳의 한 아파트
똑같은 세제가 이번엔 다른 회사의
식기세척기 전용세제로 둔갑했습니다.
이 번에도 수법은 똑같았습니다.
◀INT▶입주자
"전용세제가 있는 세척기가 있다는게 이상"
최근 대단위 아파트에 입주가 속속 시작되면서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유명 전자회사 직원을 사칭해
비싸게 판매하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잇습니다
◀SYN▶관리사무소 관계자
"다른 곳도 그런사람들 때문에 골머리"
새집에서 새삶을 시작하려는 입주자들의
들뜬 마음을 악용한 상술에 당하지않으려면
실제 전자회사 직원인지
또 관리사무소에서 하는 판매인지를
꼼꼼히 확인하는게 필요합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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