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원)백화점 도난사건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1-29 12:00:00 수정 2006-11-29 12:00:00 조회수 0

◀ANC▶

광주의 한 백화점에서

도난 사건이 2주째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백화점측이

경찰에 수사의뢰도 하지도 않은 채

사건을 쉬쉬하는 데만 급급하고 있어

매장 직원들의 불만이 큽니다.



윤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내 유명 백화점입니다.



2주전 주말 영업시간에

이 백화점 8층에 도둑이 들어

최소 8개 이상의 매장을 털어 갔습니다.



손님을 맞느라 정신이 없는 틈을 노렸는데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80만원까지

현금과 상품권이 털렸습니다.



◀INT▶백화점 관계자



도난사건은 그 다음주에도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백화점 여러 층을 돌며 계산대를

털어갔습니다.



매장 직원들은 백화점측이 경찰에

신고만 했더라도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INT▶매장 직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자기 돈으로 피해를

메운 매장 직원들은

백화점의 소극적인 대처가 불만이었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항의하지도 못했습니다.



임대 형식으로 들어간 매장들로선 백화점에

괜히 밉보였다간 언제 쫓겨날 지 모르는

처지이기 때문입니다.



◀INT▶매장 직원



이에 대해 백화점측은 잃어버린

돈을 메우는 문제는 매장 직원들이 각자

알아설 할 문제라며 사후대처와 관련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INT▶백화점 관계자



하지만 경찰에 확인 결과 도난사건과 관련해

상담을 받은 적은 있지만 정식 수사의뢰는 물론

도난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백화점이 도난 사실을 쉬쉬하는 데만

급급한 가운데, 피해를 하소연할 데 없는

매장 직원들만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근수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