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F1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를 열기 위해
들어갈 돈이
자그만치 6천억원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 대회 운영 법인의 자본금은
75억원으로 투자액의 1% 남짓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사업이 잘못됐을 경우
6천억원이란 돈을
전남도민이 물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F1 국제 자동차 대회를 운영할 회사는 KAVO.
이 회사가 부담해야 할 돈은 F1 개최권료와
경주장 건설비용등 4천억에 가깝습니다.
전라남도도 개최권료를 비롯해
경주장 진입로등 기반 시설에
2천 5백억원이 넘게 쏟아 부어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F1 대회를 위해
전라남도와 KAVO가 투입하는 자금은
자그만치 6천 6백억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KAVO의 자본금은 75억원으로
총 사업비의 1%에 불과합니다.
◀INT▶
더 큰 문제는 재정력이 검증되지 않은
KAVO가 부실해질 경우입니다.
전라남도가
KAVO의 재정 능력이 부실해지거나,
F1 대회가 어려울 경우
KAVO 주식을 액면가로 매입할 수 있는
특약을 체결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F1 사업이 좌초된다면
자본금이 75억원에 불과한
KAVO의 모든 재정적 책임을 전라남도가
떠안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럴 경우 전남 지역 주민 196만명은
가구당 평균 135만원의 빚을 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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