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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라면 일대
겨울철 농경지에 바닷물이 들어와
농민들이 내년도 벼농사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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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소라면 대포뜰입니다.
이 일대 70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지난주 초부터 민물과 섞인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바닷물 유입에 따른 염분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농민들은 인근 해안매립공사로
바닷쪽 물길이 막혀
바닷물이 유입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사 업체는 매립영향도 있겠지만
상습침수지역 문제도 겹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새로운 배수갑문을 만들어
농경지 침수를 막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농촌공사는 침수 농경지의 토양조사를 거쳐
피해여부를 판가름 할 계획입니다.
민물을 유입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때아닌 바닷물 유입,
농민들은 벌써부터 내년 농사를 걱정해야
하는 딱한 처지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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