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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한미자유무역협정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광주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이들이 왜 이토록
한미 자유무역 협정에 반대하는지
그 이유를 박용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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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집회를 금지했지만
한미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하는 시위대들은
오늘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결국 노동자와 농민 등
서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값 싼 수입 농산물이 들어올 경우
국내 농업은 무너지고,
농민들은 결국
도시빈민층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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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의 도산으로
노동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외국 투기자본이 기업을 장악하면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등
고용 사정도 나빠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정부의 말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국익에는 보탬이 될지 몰라도
대다수 국민에게는
오히려 손해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ㅂ니다.
더욱이 농업인구 비중이 높고,
산업기반도 취약한 광주 전남의 시도민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게
시위대들이 오늘도 거리로 나선 이유-ㅂ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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