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보도된 사랑의 김밥 기억하십니까?
심장병에 걸린 학우의 어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과 친구들이 직접 김밥을 만들어 파는 것인데
사연이 전해지면서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VCR▶
◀END▶
오늘 아침 광주의 한 대학교 학생회 사무실에
4~5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 두명이
찾아왔습니다.
심장병을 앓는 학우의 어머니를 위해 김밥을 말고 있는
학생들의 사연을 듣고 왔다며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뒤이어 선물 꾸러미를 남기고
아주머니들은 이름이 무언지 어디서 왔는지도 밝히지 않은 채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 뒤 선물 꾸러미를 열어보니
현금 100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INT▶
최근 이 학생들의 사연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이 처럼 음과 양으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밥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근처 김밥집 아저씨부터
다른 지역에서 걸려오는 전화까지
학생들은 뜻 밖의 온정에
어리둥절 합니다.
◀INT▶
한 친구를 돕고자 발 벗고 나선 학생들의
작은 시도가 친구를 위한 기적을 만들어냈고
나아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학생들은 또
친구를 위해준 그리고
나눔의 보람을 선사해준 아저씨 아주머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INT▶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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