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섬 정상에 일본잔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07 12:00:00 수정 2006-12-07 12:00:00 조회수 1

◀ANC▶

신안의 한 섬에서 일본군의 포진지등 당시

군사시설 흔적이 여러곳 발견됐습니다



특히 포진지들은 바닷가가 아닌 산정상

부근에 만들어져

왜 거기에 있는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 취재했습니다.

◀VCR▶

해발 255미터의 신안군 비금면 선왕산.



가파른 산길을 따라 정상 부근에 다다르면

꽤 넓게 패인 자리가 눈에 띱니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방에 돌로 쌓은

5미터높이의 방호벽이 일본군의 포진지터임을

알려줍니다.



이 곳은 서해의 길목을 모두 감시하고

저지할 수 있는 군사 요충지로 꼽힙니다.



◀INT▶ 강영종( 비금면사무소)



선왕산 능선을 따라 지금까지 7군데의

포진지와 참호 터가 발견됐고 병참시설도

곳곳에 산재해있습니다.



(S/U) 섬지역 산 정상부근에서 여러 포진지가

산재해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 1940년대 초 일본 패망을 앞둔 시점에

미군과의 최후 결전을 준비하면서 이같은

방어시설물을 신안 섬지역에 집중

설치했습니다.



◀INT▶이재근(신안군 학예연구사)



세월속에 사라져가는 일본군의 잔재와 흔적들,



역사의 산교육장으로서 이에 대한 보존과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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