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당의 진로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일부 당원들은
어제 비상결의대회를 열어
당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뒤
당 지도부에 대해 전당 대회 준비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고 전당대회를 개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당은 전체 당원들의 의견을
모은 것은 아니여서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역시 당 소속 의원 대다수가
헤쳐모여식 신당 창당을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독자생존을 해보자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에 의원총회와 당원 토론회르 등을 가질 예정이어서 당내 노선 대립 양상이
더욱 분명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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