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9988)컴퓨터로 시작한 제 2의 인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08 12:00:00 수정 2006-12-08 12:00:00 조회수 1

◀ANC▶

60세 이상의 나이드신 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세대간의 단절입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정보화가

그 한가지 이유인데



은퇴후에 컴퓨터를 배우고 익혀서

세대간에 끊겼던 대화도 이끌어 내고,

즐거움을 찾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광주의 한 정보 통신 교육장.



컴퓨터 화면에 뛰어노는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한 이-메일 교육이 한창입니다.



이 곳에서는 다른 교육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가르치는 강사나

배우는 교육생 모두, 백발이 성성합니다.

◀INT▶



이렇게 원로가 원로를 가르치다 보니,

딱딱하고 어색한 분위기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 눈높이에 맞는 교재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INT▶



교육장을 찾는 이들에게

가장 즐거운 것은

단절된 가족 관계를 복구하는 것.



세대차이로 자녀나 손주들과 막혔던 대화가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다시 좁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문서 편집은 물론, 홈페이지와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과정이 개설된 것은 지난 96년.



지금까지 거쳐간 3천 7백여명의

은퇴자들이 이 교육장을 거쳐갔습니다.



또, 각종 정보 경연대회에서

화려한 입상 성적을 자랑할 정도로

수준 높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INT▶



머리에는 백발이,

얼굴에는 주름이 하나 둘씩 잡혀가지만



제 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컴퓨터가

세대간의 간격을 줄이고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일 지 모릅니다.

◀INT▶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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