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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이 들어서는 옛 도청일대는
지금 철거작업이 한창입니다
광주의 역사와 삶의 흔적도 사라져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흔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업들이 진행돼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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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 광주의 얼굴로 자리 했던
옛 도청 주위의 건물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랜동안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전했던
남도예술회관도,
이제 흔적만 남았습니다.
◀INT▶
보이 스카우트들의 꿈자리 였던 건물도
이달말이면 헐리게 됩니다.
광주의 역사와 삶의 애환이 서린
공간들이 머잖아 우리 기억속에서
사라집니다
이 동구 광산동 13번지가 사라지는 아쉬움을
달래고 그 기억들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있습니다
내일 이곳에서는 광산동 13번지 기억이란
이름으로 시민과 작가들이
사라진 건물에서 모은 각종 생활 용품을
미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행사를 펼칩니다
◀INT▶
5.18 당시 80년대 광주 도청 상황은
다행히 광주 첨단지구에 지어진
화려한 휴가 영화 세트장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영화 촬영이 끝나 빈 공간이지만
5,18 관련 자료를 모으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INT▶
광주문화수도로 광주의 역사와 삶의 현장은
헐리고 있지만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노력은
시민들의 몫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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